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붉은 혜성 (문단 편집) ==== 3배 빠릅니다! ==== [include(틀:다른 뜻1, from=3배, other1=3배 아이스크림, rd1=Second Heaven)] 실제로 샤아의 자쿠가 다른 자쿠보다 3배 빠른것은 아니며, 이는 일반병 자쿠보다 약간(2-30%) 성능이 좋은 지휘관용 커스텀 자쿠의 성능과, 샤아의 뛰어난 조종술이 결합해서 가능했던 것이다. [[기동전사 건담 MS IGLOO 시리즈]]에서 나온 묘사를 보면 샤아는 전함과 기타 데브리를 발판으로 삼아 점프하며 거기에 부스터를 더하여 통상으로 낼 수 있는 스피드보다 훨씬 빠른 스피드를 내는 전법을 활용하여 마치 통상의 속도보다 3배나 빠르게 보일 정도 이동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묘사된다. * 하지만 윗 설정은 차후에나 추가된 설정으로, TV판에선 그런 설정이 없었다. 원작에서는 단지 주요 악역인 샤아를 부각시키기 위한 대사였을 뿐이었지만, 건담 세계관이 점점 방대해지고 상세한 설정이 붙기 시작하자 오류를 메꾸기 위해 여러 설정이 추가로 붙어서 지금의 설정이 확립되게 된 것으로. 후기에 나온 건담 작품들인 이글루나 [[기동전사 건담 UC]]에서는 상기에 서술된 바와 같이 소행성을 밟고 가속하는 장면이 묘사된다. 토니 카케자키의 '건당 만화'에서는 지휘관기의 성능은 3배는 무리고 1.5배가 한계라고 하자 3배 빠르고 싶으니까 일반 자쿠들의 성능을 50%로 낮추라고 했다고 한다. 적절한 논리다. 의외일지도 모르겠지만, 상징이나 다름없는 '3배 빠릅니다!' 언급은 처음 자쿠를 타고 등장했을 당시에만 나왔다. 이후엔 그런 대사가 일절 언급되지 않는다. 차후에 덧붙여진 설정상으로는 전쟁이 진행될수록 MS파일럿들의 기량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다른 파일럿들 역시 샤아만큼은 못되어도 빠르게 가속할 수 있게 되어 대전 말에는 샤아도 다른 파일럿의 3배 속도를 낼 재간은 되지 못했다고 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숙련도가 제각각인 파일럿들이 운행 중인 기체를 일사불란하게 지휘하기 위해서는 어느 선에서 기동력에 기준을 잡을 필요가 있다. 운전을 잘 하는 운전병이 있다고 해서 그 병사가 모는 차량을 맘대로 앞으로 내세울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렇게 생각하면, '통상의 속도'란 그 기체가 낼 수 있는 최대 속력보다 훨씬 낮은 속도로 기준이 잡혀있는 게 당연하며, 샤아가 자신의 숙련도와 커스텀 기체의 성능을 이용해서 일반적인 규정 속도에 비해 훨씬 빠른, 기체가 낼 수 있는 최대 속도에 가깝게 접근해왔다고 가정하면 말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 상기 언급된 '전쟁 후반부에 파일럿들의 기량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는 설정과 모순되는 것도 아닌데, 상향 평준화된 기량에 맞춰 군에서 규정 속도를 재조정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가설로 샤아가 자쿠의 리미터를 풀어버린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우주공간은 저항도 중력도 없으므로 최고 속도라는 개념이 없다. 때문에 샤아 전용기가 일반 자쿠보다 최고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물론 빛의 속도를 넘을 수 없는건 당연하고, 더 정확하게는 작용반작용 법칙에 의해 추진제의 분사 속도를 최고 속도로 볼 수 있긴 하지만 말이다.] 건담 디 오리진은 이 설을 어느정도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샤아의 전용기는 물론 성능이 강화되긴 했지만 이 정도는 검은 삼연성 전용기도 마찬가지다. 그보다는 출력의 리미터를 풀어버리고 다른 파일럿들은 도저히 제어가 안되는 속도에서도 미세한 조작으로 완벽하게 제어하기 때문에 3배로 움직일 수 있는것으로 그려진다. OVA에서는 안전장치로 보이는 시스템들을 전부 꺼버리고 요란한 경고음을 무시하고 쓰로틀을 레드존까지 올린채 1초만에 일렬로 서있는 전함 5대 가량을 지그재그로 지나간다. 웬만큼 숙련된 파일럿조차 그 속도로는 전투는 커녕 들이박지만 않아도 천운인걸 생각하면 다른 기체들은 속도를 더 낼수 있어도 감속을 하는데 비해 샤아는 천재적인 자신의 테크닉을 믿고 충분히 3배로 움직인다고 할 수 있을 듯하다. 참고로 관측하는 쪽도 어느 정도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어서 상대적인 접근속도가 3배라는 말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를테면 관측하는 연방군 전함이 100km으로 후퇴하고 있는데 일반 자쿠가 110km으로 쫒아오고 사야가 탄 자쿠가 130km으로 쫒아오면 관측하는 함선 기준으로 3배(10km vs 30km) 빠르게 접근한다고 보일 것이다. 하지만 이 설명도 사용할 수 없는 이유가 있는데, '3배 빠른'이라는 대사가 처음 나온 것은 퍼스트 건담 2화로, 작중 화이트 베이스가 메인 엔진을 점화해 사이드 7을 출항한 직후였으며, 샤아의 자쿠와 정면에서 맞닥뜨리는 장면이 연출되었기 때문이다. (전진하는 샤아 자쿠의 콕핏에서 화이트 베이스의 정면이 보인다) 요컨대 샤아자쿠와 화이트베이스가 서로 마주보는 형태로 전진중인 것이 분명히 묘사된다. [[리얼로봇]]스럽게 설명하려면 차라리 그냥 샤아 자쿠가 가속을 먼저했다는 쪽이 옳을 것이다. 사실, 현실적으로는 굳이 "뭔가 객관적, 물리적인 이유가 있을 것이다"라는 식의 설명을 붙일 필요도 없는 것이, 공중전 시뮬레이션, 특히 BVR 교전이 아닌 시야 내 근접사격전으로 싸우는 2차세계대전 시기까지의 공중전을 자주 해 본 게이머라면 상대와 내가 타고 있는 기체가 서로 비등한 성능을 지니고 있음에도 상대가 "어째서인지 나 보다 빠른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다. 예컨대, 나보다 조종이 숙련되어 있고 공중전 경험이 많은 상대라면 같은 방향의 선회라고 해도 나보다 훨씬 더 효율적으로, 예리한 각도를 꺾을 수 있고, 2차원이 아닌 3차원 공간의 특성을 이용하여 상대를 고지식하게 추격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예측지점으로 기동하는 등 훨씬 더 효율적인 방식으로 싸우기 때문에 당하는 입장에서는 "상대가 치트 쓴 것 아니냐"라는 식의 착각이 들 정도로 이상하게 빠르거나 이상하게 선회력이 높다는 느낌을 받기 마련이다. 그래서, 전투녹화기능이 있는 공중전 게임에서 상대방이 치트 쓴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올 때면 녹화 된 전투를 통해 서로 간 비행궤적 등을 분석해보면 대개는 "나 보다 월등히 고성능의 기체가 아닌데도 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나를 추적해온 이유"가 어떤 식의 효율적인, 지능적인 기동에서 비롯되었는지가 매우 쉽게 드러난다. 즉, 샤아의 경우도 워낙 전장에서의 전투조종술이 출중하여 상대적으로 미숙한 파일럿들이 "나보다 한 3배 빠른 것 아니냐"는 착각이 들 정도의 효율적이고 지능적인 기동을 장기로 삼았다면 별로 이상할 것도, 뭔가 억지로 물리적 이유를 설정할 필요도 없는 문제. 특히, 서로 맞붙는 PvP 컨텐츠의 게임에서 게이머들이 늘 보이는 경향이, 자기가 맞붙었다가 패배한 상황을 '''매우 왜곡되게'''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매우 단순한 착각, 인상의 문제로 결론삼아도 전혀 하자가 없다. (예컨대, "내가 이런 식으로 예리하게 기동을 했는데 저런 식으로 기동한 상대가 내 뒤에 따라붙는 것은 불가능하다 - 한 3배 정도 빠른 게 아니라면" ... 이런 식으로 회상을 하지만 객관적 기록을 분석해본다면 실상은, 이 사람은 '이런 식'으로 기동하지도 않았고, 별로 예리하지도 않았고, 반대로 상대도 '그런 식'으로 기동한 게 아니라서 실상은 3배 빠르지 않더라도 충분히 따라잡힐 상황이었던 이런 착각은 밥먹듯 흔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